어떤 사람 A

페이보릿 영액트리스 삼인방 2 - 에밀리 블런트 (Emily Blunt)

던즐도넛 2008. 2. 3. 09:18
뮤직 스타트~

Kate Nash - Foundations

 


 

 

해를 넘겨 포스팅하는;; 페이보릿 영액트리스 그 2탄의 주인공은 에밀리 블런트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로 잘 알려진 에밀리 브런트는 사실 생각보다 훨씬 어리고 연기경력도 짧은 배우예요. 83년생이니까 만으로 24살이고 대표작으로 뽑을만한 영화는 <악마는..>과 <사랑이 찾아온 여름(My Summer of Love, 2004)>, 드라마는 작년 <골든글로브>를 손에 쥐게 해준 <기디온의 딸(Gideon's Daughter, 2005)> 정도니까요.


다른 좋은 영국의 배우들처럼 에밀리는 연극무대를 통해 2001년에 데뷔를 했어요. 그것도 주디 덴치와 함께! 그 이후의 커리어는 역시 탄탄대로구요. 이점에서 또 영국이 부러워지네요. 왕립연극학교부터 여러 드라마학교까지 탄탄히 연기력을 쌓은 배우들이 즐비하니 어떤 역을 맡겨도 기본이상은 하고, 발연기 하는 애들이 주연자리를 꿰차고 있는 비극은 없으니까요. 연기자가 되고 싶으면 연기공부를 해야지 얼굴을 뜯어고칠 생각부터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떠올리면 참 답답해요.

 

 

<My Summer of Love>

 

강렬했던 첫등장.

 

 

<My Summer of Love>는 처음 에밀리 블런트를 알게 해준 영화예요. 주연을 맡은 첫번째 영화에서 한대 때려주고 싶은 탐신역을 근사하게 연기해냈죠. 나른하면서 아름다운 영화속 풍경에 너무나 잘 어울려서 영화끝나고 바로 '여기 팬 한명 추가요~'였어요. 이 영화덕에 잊고 지내던 에디뜨 피아프 노래도 한동안 다시 들었구요. 이 말많았던 캐릭터에 대해 본인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싶든 아니든 간에, 우리 모두는 조금씩 탐신같은 면을 갖고 있어요." 라네요. 옳으신 말씀이예요.

 

 

 -상받고 장난치는 에밀리와 앤 해서웨이ㅋ, 우-캐매력있던 영화속 모습

 

 

제가 본 두번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에밀리 블런트는 가장 재능있는 젊은 배우 중 한명임이 확실해졌어요. 메릴 스트립의 조수로 출연해 메릴 스트립에게서 "이제까지 내가 일해본 중 최고의 젋은 여배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죠. 대중들도 열광했구요. 자신과 실제이름과 같은 이름의 이 캐릭터를 위해, 이제껏 만났던 사람들 중에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을 토대로 자기캐릭터를 구축했대요.ㅎㅎㅎ

 

남친 마이클 부블레와 함께

 

 

2008년 차기작으로 <Sunshine Cleaning>, <The Young Victoria>가 있는데 영 빅토리아 정말 기대되요. 빅토리아여왕역을 맡은데다 <기디온의 딸>에 이어 한번더 미란다 리차드슨과 호흡을 맞추거든요. 게다가 폴 베타니도 나오구요. 둘다 제가 킹왕짱 좋아하는 배우들!

 

<기디온의 딸> 출연진들. 미란다 리차드슨, 빌 나이, 에밀리.

 

 

골든글로브 시상식후 인터뷰, 너무 멋져!!

 

 

사실 에밀리 블런트에 대한 글을 쓰기는 너무 이릅니다. 아직 출연작도 많지 않고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게 확실히 더 많은 배우니까요. 비록 그녀가 완벽한 브리티쉬 액센트와 근사한 목소리를 가졌고, 똑똑한데다 유머감각 있으며, 아름다운 미소와 근사한 몸매를 갖고 있고, 첼로와 승마를 즐긴다는 것, 그게 뭐 별건가요? 음...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에밀리 블런트에 관한 사소한 것들...

제임스 블런트와 아무~ 관계없음.
런던, 밴쿠버, 시드니를 돌아다니며 남친인 마이클 부블레와 함께 살고 있음. Luckiest guy ever!
<악마는..>에 같이 출연한 앤 해서웨이와 친한 친구.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 'Me & Mrs. Jones'의 백코러스로 참여함.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 'Everything'은 에밀리 블런트를 위해 쓰여진 노래.

 

 

덧붙임> <기디온의 딸>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짜증날 정도인데 동영상을 못구해서 못보고 있어요.ㅠㅠ 혹시 소장하고 계시거나 정보있으신분 연락 부탁해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