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킴멜과 맷 데이먼 사이에 계속되는 이 즐거운 농담 시리즈는 Jimmy Kimmel Live라는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킴멜이 마무리할때 항상 '맷데이먼이 게스트로 와있는데, 지금 시간이 부족하다. 미안하게 됐다 맷 데이먼' 이런 식으로 조크하는데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맷데이먼을 모셔놓고선 거창하게 소개하느라 시간을 다 잡아먹고 그냥 쇼를 접는 장난을 친거죠. 이에 맷 데이먼은 화내는 연기로 화답ㅋㅋ (중간에 벤 스틸러 깜짝 출연ㅋ)
그리고 얼마뒤..
오션스13 레드카펫 행사에 길예르모를 보내 인터뷰하는척하다가 '지금 시간이 부족하다. 미안하다.' 고 또 장난을 쳤죠. 맷은 지미 킴멜이 보냈냐고 뒤에서 계속 묻고ㅋㅋㅋ
그리고 나선 영화 <본 울티메이텀> 촬영장으로 다시 길예르모를 보내서 패러디 영상을 찍었고, 맷 데이먼은 이제 내 영화촬영장까지 와서 날 엿먹이려는 거냐고 성질작렬ㅋㅋㅋ
시간은 흘러 흘러 지난달 지미 킴멜와 5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 사라 실버맨이 토크쇼에 출연했을때 심각하게 할말이 있다고 하면서 영상을 준비했다고 하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난 맷 데이먼이랑 잤다"(I'm F*cking Matt Damon) 뮤비ㅋㅋㅋㅋ
이 뮤비로 맷데이먼이 지미에게 통쾌하게 복수했고, 이 오랜시간에 걸친 농담은 이대로 일단락 되는가 싶었는데...
그런데 얼마전 80회 아카데미 시상식날 밤 토크쇼에서 "난 맷 데이먼이랑 잤다" 뮤비에 대한 복수라면서 지미 킴멜이 이날 출연한 벤 에플랙(맷 데이먼의 가장 친한 친구인)과 할리우드 스타들을 총동원해 "난 벤 에플랙이랑 잤다"(I'm F*cking Ben Affleck) 라는 거창한 뮤비를 찍었습니다ㅋㅋㅋㅋ
아하하하. 지미, 맷, 벤, 사라 이 네명다 너무 좋아요. 재롱둥이들♡